오늘 하루도 열두 번도 더 내 마음이 다녀오네요
그대가 나에게 위험하다고 해도 이젠 멈출 수가 없어요
종일 그려도 내일에 쓸 그리움 어제처럼 다시 남아서

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
내 눈이 행복한 건 처음이니까
삼킨 눈물에 맘이 짖물러가도
그대라면 난 괜찮아요

외로울수록 눈물 날수록 알 수 없는 힘이 생겨요
슬프면 지치면 미움에 다치면 그댈 잃을지도 몰라요

알고 있나요
내 기다림이 활신 삶보다 더 길다는 것을

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
내 눈이 행복한 건 처음이니까
삼킨 눈물에 맘이 짖물러가도
그대라면 난 괜찮아요

두 번 다시 그댈 볼 수 없다면 아무것도 못 보게 될 텐데
눈을 뜨고 가면 것처럼 어둠 속에 걷게 될 텐데

안고 싶어요 사랑하고 싶어요
내 품이 닿아 없어진 날까지
남은 소원을 다 버려도 좋으니
나에겐 단 한 사람만 오직 이 한 소원만
그대라면 난 감사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