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든 너의 매봉을 가만히 보다 왠지 모르게 벅차올라 매치는 마음 방 안 가득 달큰한 호흡 모든 너의 모든 곳에 입 맞출 수 있어 끝적하게 달라붙은 너와 나의 삶에 새벽낮내 이슬을 묻혀 저 바깥 바람은 틈만 나면 꺼드려 춥게 해 조금 더 안을래 가까이 세상에서 제일 가까이 잊잖아 난 너를 아직도 사랑해 시간이 날갯고 모든 게 변했어도 잊잖아 우리는 그냥 이대로 살자 대단치 않아도 두리서 매일을 조금씩 그림 같은 집을 짓진 못했지만 It's not romantic to clean the bathroom, is it, honey? 맘껏 뒹굴거릴 수 있으니까 여긴 완전한 두루이 세계야 저 바깥에서는 감춰 숨겨둔 모든 것 조금 더 아를래 가까이 너만 느껴지게 가까이 잊잖아 난 너를 여전히 사랑해 후회할 일 없지 함께 걷는 이 길을 잊잖아 우리는 그냥 이대로 살자 대단치 않아도 두리서 매일을 조금씩 우리 한 집에 같이 우리 하루를 같이 우리 여기에 같이 우리 이 길을 같이 우리 한 집에 같이 우리 여기에 같이 우리 하루를 같이 우리 이 길을 같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