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젠 아무렇지 않은 아주 오랜 기억들 네가 거기 있어는지 아무도 모르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 아주 오랜 상처만 남아 그때의 너는 기억한다 다들 아무렇지 않게 작은 도를 던지고 소리쳐도 울어봐도 들어준 이 없고 눈물이 말을 때쯤엔 너의 맘엔 미움만 남아 그날의 너를 잊었다 네가 아주 행복했음 좋았어 대신 내가 분행하면 좋았어 나의 슬픔, 눈물, 고통이 너의 웃음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이젠 아무런 줄 알았던 아주 오랜 형테가 낯잡처럼 선명하게 너의 굴레가 되어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대신 증오하는 일 너의 상처를 지워버리는 일 네가 아주 행복했음 좋았어 대신 내가 분행하면 좋았어 나의 슬픔, 눈물, 고통이 너의 웃음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기억나지 않았으면 좋았어 다시 돌아갈 수 있음 좋았어 너의 참라와 영원들이 너만의 것이 되길 사실 난 행복을 잘 몰라 너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야 하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