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된 약속들이 한 편의 짧은 시로 남을 때 속삭이던 말들이 며칠 개의 아픈 선율이 될 때 서로가 갖자의 기억 속 어딘가에 잘 이할 때 그때 기억은 노래가 된다 우린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며칠 개의 계절이 지나가면 함께 지새운 밤을 모두 기억할 수 있을까 함께였던 동해의 깊고 차가웠던 밤을 기억해 떠올라던 태양의 그림자 같던 윤슬도 기억해 이 모든 걸 기억 부틀고 영원히 간직한다면 그 모든 말들과 약속들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면 우린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며칠 개의 계절이 지나가면 함께 지새운 밤을 모두 기억할 수 있을까 우린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며칠 해의 시간이 흘러가면 함께 있었던 날들 모두 추억이라 불을까 이렇게 살아지고 있어 아무런 의미도 되지 못한 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