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uzzy Peach

LYn

Composed by: KYO
마음이 식지 않아
그대와 단둘이 속삭이던 여름밤
달달한 바람이 밀려오는 파도 소리
다 담을 수 없이
쏟아질 것만 같은 별처럼

좋아하던 말이에요
어쩌란 말이에요
하얗게 새운 밤

사랑한다는 말이에요
어쩌면 말이에요
오늘이 꿈결 속에 흐트러져도
하늘 뻔 문
복숭아 향기에 그대 내게 다시

추억은 계절 따라 쌓이고
좋았던 모습만 남아서

좋아하던 말이에요
어쩌란 말이에요
하얗게 새운 여름밤 그 여름밤

살아있단 말이에요
그립단 말이에요
희미한 앙갚음에 가려져도
하늘 뻔 무른
복숭아 향기에 그대 내게 다시

열정의 시간들
오해도 질투도
흔한 말다툼도 부질없어
시원한 바람에 흘린 눈물을 씻고
한여름 소나기 쏟아 내려

난 말이에요
아팠단 말이에요
모든 게 선명해지고 또 개이고

좋아하던 말이에요
혼자서 말이에요 (우리 둘 bgm)
수많은 밤 후회 없이 자유롭게

사랑한다는 말이에요
어쩌면 말이에요 (우리 둘 bgm)
단 한 순간 영원한 노래가 될 줄
난 몰랐죠 그때는 몰랐죠
그런 게
사랑이라는 그 흔한 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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