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눈이 풀로 딱 붙어서 떨어지지가 않고 (앞이 안 보여) 함부로 움직였다간 몸이 (빠그닥) 헛 차 (no) 풍문으로만 들어봤던 미라클 모닝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아침 댓바람부터 비가 내려도 바이, 바이 이불아 금방 돌아올게 아 이대론 안 되겠 어 두 눈에 힘 빡 줘 딱 이럴 땐 머리 위 천둥번개가 쿠르릉, 쿠르릉 잠깨 누가 이기나 보자 절대 널 용서하지 않아 안돼 안개 속인 것 같아도 우워어어어, oh 참깨 열려라 눈꺼풀아 맑게 시간이 가질 않아 잘게 제시간 되면 알아서 어련히 편한 잠옷 빼입고 잠깐, 그냥 밤에 오지 않을래? 밤이라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시간 좀 보고 다녀 졸음아 나 좀 놔둬 소문으론 멜라토닌이라는 이름의 용사님이 있다던데 아무 소용 없다는 건 나도 알아 매일매일 시곗바늘만 쫓아다녀 아 이대론 안 되겠 어 두 눈에 힘 빡 줘 딱 이럴 땐 머리 위 천둥번개가 쿠르릉, 쿠르릉 잠깨 누가 이기나 보자 절대 널 용서하지 않아 안돼 안개 속인 것 같아도 우워어어어, oh 참깨 열려라 눈꺼풀아 맑게 시간이 가질 않아 잘게 제시간 되면 알아서 어련히 편한 잠옷 빼입고 잠깨, 잠깨 눈 떠 잠깐,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