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게 다가오는 그대 멋쩍은 미소를 건네고 어색하게 발맞춰 걸었던 우리 참 예뻤는데 매일 행복한 기억들만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 내 세상은 오직 한 사람 그대로 가득했지 훗날 우연히 널 만날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마웠다는 말을 너에게 해주고 싶어 내게 따뜻했던 그 모든 날은 잊혀지겠지만 사랑했었던 그때가 그리워서 그대 떠나간 이후로 난 몇 번의 파도가 밀려와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추억하며 떠올렸어 훗날 우연히 널 만날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마웠다는 말을 너에게 해주고 싶어 내게 따뜻했던 그 모든 날은 잊혀지겠지만 사랑했었던 그때가 그리워서 봄바람이 다시 너를 안고 불어와 시들어가고 나약해지는 내게로 처음 너를 만난 그 순간에는 영원할 줄 알았는데 훗날 한 번쯤 널 보고 싶다는 생각하며 살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너를 만날 수 있을까 이젠 잊어야지 널 잊어야지 또 다짐해 봐도 사랑했었던 그때가 그리워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