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소와 다른 아침을 혼자 맞이하고 미뤄둔 약속들을 하나씩 잡곤 해 나름 바쁘게 살아 잘 지내고 있어 그리 행복하진 않아도 너를 다 잊은 줄 알았어 너 없던 하루들이 나쁘지 않았어 난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혀지듯 잠겨 기다리면 미친 듯 사랑했던 넌 나에게 다시 올까 단 한 번도 너를 잊을 수가 없었나 봐 구름이 달처럼 들리던 잔소리도 이젠 들을 수 없단 걸 알아 그때가 좋지 너무 견디기 힘들어 너무 보고 싶어 난 또 눈물을 꾹 삼키며 참아본다 다 잊은 줄 알았어 너 없던 하루들이 나쁘지 않았어 난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혀지듯 잠겨 기다리면 미친 듯 사랑했던 넌 나에게 다시 올까 단 한 번도 너를 잊을 수가 없었나 봐 지쳐진 그리움 너는 알까 너와 걷던 따뜻한 햇살 좋은 날이라 흔들리는 순간들마다 추억들로 가득 남아 여전히 그날을 너를 찾아 괜찮을 줄 알았어 나 없던 하루를 넌 잘 사는 것 같았어 깊이 박힌 기억 속에 하루 종일 잠겨 (하루 종일) 기다리면 미친 듯 사랑했던 넌 나에게 다시 올까 단 한 번도 너를 잊어본 적 없었나 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