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명이라는 말을 이제야 느낀 거야 스쳐 지난 순간도 선명히 남았으니까 너의 작은 행동들이 사소한 조각이 되어 비로소 널 맞힌 건 가장 큰 기적이었어 네가 나의 기적인 것처럼 너를 비추는 내가 될게 네가 더 빛날 수만 있다면 내가 어둠이 될게 너를 위해 나 언제나 너의 곁을 늘 지키고 있을게 나 언제나 너의 밤을 같이 걷고 있을게 밤하늘 끝에 서서 바라보고만 있었어 고마웠던 내 맘을 전해기엔 서툴러서 내가 가장 아픈 날에 내 손을 잡아준 네게 비로소 나 이제야 이 맘을 전할 수 있어 네가 나의 기적인 것처럼 너를 비추는 내가 될게 네가 더 빛날 수만 있다면 내가 어둠이 될게 너를 위해 우연히 너를 만쳤던 그 순간 이미 다짐했던 거야 곁에서 너를 지켜줄게 네가 나의 기적인 것처럼 나에게 너의 기적이 될게 아름답게 더 빛날 수 있게 나에게 너를 더 비춰줄게 영원토록 나 언제나 너의 곁을 늘 지키고 있을게 (나 언제나 너의 곁에) 나 언제나 너의 밤을 같이 걷고 있을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