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언제나 너였다 꽃이 피고 지는 봄날에도 흐릿한 사진을 조심스럽게 접었다 몰래 간직했다 나는 언제나 너였다 눈 내리는 겨울 밤에도 나는 그 마음을 붙잡고 싶었기 때문이다 멀리 갔다 내가 그 이름을 불렀다 내 마음에 들어오면 내 품에 기대면 추운 겨울에 얼어붙은 이 포브 따뜻한 봄날을 보라 모든 것이 녹아버릴 것이다 그렇게 나를 보면 난 아직도 떨고 있어요 푸른 밤하늘 위에 당신의 얼굴 그리고 거기 있어요 나를 부르는 목소리 완전히 내 마음을 물들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