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음은 벤치 따위에 누워 하루만 잠들었다가 깨면 모든 것이 내게 사라진 채로 거리를 걷고 싶어 제일 빛나고 평한 슈트를 사 입고 천장 없는 내 집을 누비며 나무와 꽃이 내 친구 중 전부라면 난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거야 Baby 가없는 이 세상이 Baby 죽어버린 사랑이 나 때문이라고 하는 것처럼 송아락질하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해 난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싶기 때문에 이른 아침 벤치 위에서 깨어나 모든 것을 잊고 있어 제일 빠빠한 가죽 재키스를 사 입고 건들 건들 걷는 춤추며 철새처럼 이별하는 법을 안다면 난 더 이상 후회하지 않을 거야 Baby 가없는 이 세상이 Baby 죽어버린 사랑이 나 때문이라고 하는 것처럼 송아락질하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해 난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싶기 때문에 이른 아침 벤치 위에서 깨어나 모든 것을 잊고 있어